언제어디서나 '폴라로이드 고'

나는 5월이 제일 좋다

날씨가 일단 끝내준다 적당히 선선하고 따뜻해서 밖으로 거닐기 너무 좋고

해도 길어서 퇴근하고도 그냥 덜 손해보는 느낌이다 (개인적인생각)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그냥 나에게 선물하나를 하고 싶었는데 

그게바로 '폴라로이드 고' 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이미 즉석 카메라로 너무너무 유명한데 이번에 나온 제품은 휴대성을 강조했다 (그래서 이름이 go )

출시된지 별로 안된제품이기도 하고 그냥 소소한 리뷰로도 남기면 좋을거 같아서 블로그를 끄적거려본다 (내돈내산 10000000% )

일단 나는 29cm에서 구매를 하였는데 '폴라로이드 단품만 살것인지 필름까지 같이 살것인지' 가 옵션이었다

나는 필름이 같이있는 패키지를 구매했고 저렇게 두개가 택배로 온다

 왼쪽이 필름 (폴라로이드 고 의 전용필름인듯하다 ) 오른쪽이 폴라로이드 고 단품이다

그냥 각각 하나씩 찍어보았다 (의미는 없다)

간단한 설명서 , 설명서, 데코스티커, 충전케이블, 스트랩, 폴라로이드 본체가 들어있다

요즘 나오는 즉석카메라 보다 훨씬 작은 크기다 

가볍고 한손에 쏙들어와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좋고 부담없이 꺼내 찍을수 있는게 장점이다

플래쉬와 렌즈 그리고 셀프카메라를 위한 거울이 보인다

카메라의 윗면이다   역시 폴라로이드 하면 무지개지 :)

빨간버튼이 촬영버튼 그리고 옆에는 플래쉬버튼이다

정말 단순해서 설명서 없어도 누구나 조작가능 !

카메라 아래의 모습

여기에 필름을 넣게 되어있다 위에버튼을 밀고 열어주면 필름을 넣을수있다 

카메라의 뒷면이다 

보통 즉석카메라 구성과 비슷하다

필름을 넣은 카메라의 모습이다 

한필름당 8개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위의 사진은 플래시 버튼을 누른 상태인데 플래시가 작동한다는 것을 점으로 표현해주고 있다

플래시 버튼을 한번더 눌러 플래시를 꺼주었다

(점이 없어진걸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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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필름을 사진인데 오른쪽에 있는건 필름을 붙일 수있는 스티커다

작은데 접착력도 좋고 야무지게 붙일수 있어서 만족 !

작은 동그라미 스티커로 8개 정도 들어있다

제일 먼저 내반려견 '호도'를 찍어주었다

폰카와 또다른 매력이 있어서 재밌고 자꾸 찍어주고 싶어진다 :)

 

 

'폴라로이드 고' 전에 '미니 인스탁스' 를 사용했었는데 

폴라로이드 고 가 인스탁스보다 사진이 표현되는 속도가 많이 느리다 

인스탁스는 찍고 조금만 있으면 형체가 보이는데 폴라로이드 고는 형체 잡히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

서서히 진해지기 때문에  결과물에 대한  기대를 갖는하는게 폴라로이드 고의 매력이다 :)

사진 사이즈도 차이가 있다

아마 폴라로이드 고는 애초에 본체 크기도 작아서 사진 사이즈도 작게 나올수 밖에 없는거 같다

왼쪽이 인스탁스 필름/ 오른쪽이 폴라로이드 고  

색감차이도 있다 인스탁스가 좀더 선명하고 폴라로이드 고가 조금 더 옅고 빈티지한 느낌

겹쳤을때  나오는 사진의 사이즈

 

 

어쨌든 정리하자면

폴라로이드 고의 장점은 휴대성이다 

작고 가벼워서 아무데서나 부담없이 찍을 수 있고 가방에 걸고 다녀도 멋진 악세사리로 포인트가 될거 같다

하지만  무게가 초점이다 보니 기존 폴라로이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실망할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단점은 일단 충전 단자가 매우 짧다 

항상 느끼는건데 외국제품들이 국내제품보다 충전기가 짧은거 같다.  고프로도 그렇고 아이폰 등등 (한국만세)

그래도 충전하면서 사진 찍는일이 없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려고한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60장까지는 찍을수 있다고설명서에 적혀있다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면 다 되는 세상이다

영상화질도 너무좋고 앱만 깔면 즉석사진 뿐만 아니라 캠코더 느낌도 그럴듯 하게 표현해주니까

하지만 나는 나름 아날로그와 디지털세대의 중간이라 그런지 

손에 잡히지 않는 무언인가가  결핍된 느낌이 자꾸만 들었다

때마침 '폴라로이드 고'가 내 곁에 잘 와준거 같다

결과물을 바로 손에 쥘 수 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