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치즈 어니언 브래드'

설이 일주일도 남지 않아

엄마와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갔다

오랜만에 간 코스트코에

내가 보지못한 빵이 있어서 

소중하게 데려왔다 :)

이름은 치즈어니언 브래드 이다

가격은 13990원이다

유통기한은 하루 정도 인듯한데

코스트코 빵이 대체로 유통기한이 짧다

오래 둘꺼면 냉동실에 얼려두거나

며칠정도는 상온에 두어도 

별탈없이 잘 먹어왔기에

내게 유통기한은 딱히

중요하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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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 겉에 그을린 자국이 있는걸 보니

통채로 오븐에  한번 구웠다가 식힌 

느낌이다

피자맛일까 

그라탕맛일까

얼핏 상상이 되면서도 

궁금하게하는 빵이다

얼른 잘라 먹어본다

빵이 통째로 들어있어

원하는 크기만큼 잘라먹어야한다

눈으로 봤을때 대충 16조각 정도 

나올듯한 양이다

빵 자체가 식어있어

전자레인지에 2조각 기준으로 1분 정도를

돌려주었다

 적당히 따뜻해서 먹기 딱 좋았다

전체적으로 겉은 두꺼워

바삭하면서도 거친 느낌이 있고

(바게트 보단 덜 딱딱하다)

안쪽은 부드럽고 촉촉한 빵의 식감이다

빵 안쪽엔 양파크림과 햄 그리고 파슬리가

중간중간 들어있어

야채 모닝빵을 먹는 듯한 맛이났다

빵을 먹을때 겉따로 속따로 먹으면

은근 조화가 안어울리게

느껴지지만

위쪽부분과 안쪽부분을 같이 베어먹으면

간의 조화가 딱 맞다 

생각보다 짜지 않아 좋았지만

양파 크림이 생각보다

듬뿍 발라져 있지않아 아쉬웠다

요즘 물가 기준으로

이정도 크기와 맛에 14000원은

가성비가 좋은편이지만

특별한 맛이 있지않아

다음번엔 사먹지 않을거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