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th

홍대 겐로쿠우동 :)

핑상 2022. 11. 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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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1월이다

차가운 바람이 불고 

이불밖을 나가기 싫은 겨울이 

성큼성큼  다가오고있다

겨울엔 국물있는 음식이 가장 땡기는 나이기에

오늘은 맛있게 먹었던 홍대 '겐로쿠 우동'에 대해 

포스팅하려고한다

'겐로쿠 우동'은 이미 홍대에서 유명한 맛집이다

(나는 몰랐다 아싸니까)

겐로쿠우동은 홍대를 본점으로 건대, 대학로, 타임스퀘어 등등

분점을 가지고 있다

홍대가 본점이기에 먹기전 더 설렜던거 같다

겐로쿠 우동은 

상수역 1번출구로 나와 300미터 정도만 걸으면 보인다

자가용 이용시에는 홍대공영주차장6번 앞이 바로 가게이다

1층에서 미리볼수 있는 메뉴판

가게는 2층에 위치해 있고

잘보이지 않으면 황금색 간판이 된 다른 가게가 있는데

그밑이 바로 겐로쿠 우동이다

가게에 올라가기전 사진처럼 미리 메뉴를 볼 수있다

지금생각해보니 맛집이라 줄을 서서 1층에 메뉴가 미리 있는거 같기도하다 

 

가게에 들어서면

친절한 직원분들이 인사로 반겨주신다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아 점심시간이나 주말엔 웨이팅이 필수 일거 같다

입구 왼쪽에 보이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는 방식이다

난 혼자왔기에 창가자리로 착석했다

젓가락과 시원한 물 그리고 단무지를 셀프로 덜어먹는 시스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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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게의 대표메뉴인 '지도리 우동'을 주문했다

지도리 우동은 일본 큐슈 지방의 명물 우동으로

닭(토종닭)과 구운 대파가 들어있는 메뉴다

사장님께서 직접 큐슈에서 배워오셨다고 하는데

덕분에 한국에서 일본 본연의 맛을 느낄수 있게 되었다 :)

 

 

드디어 우동을 영접할 시간이다

사진에 찍히지 않았지만

국자같은 숟가락이 있는데

이 큰 숟가락으로 국물을 

처음 떠먹으면 속까지 깊은 맛이 촤-악 하고 

퍼진다

지금같이 찬바람이 부는 날 

속을 따뜻해주어 참으로 든든하다

 

 

일반 우동과 다르게

겐로쿠 우동은 후추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단순히 후추향과 맛이 강하다기 보단

시원한 맛이 강하기에

보통 먹는 우동과 차별화된 맛을 가진다

또 구운 대파가 후추베이스인

우동국물과의 조화가 잘되고

살짝 얼큰하지만 개운하면서 

질리지않는 은은하고 담백한

하지만 우동의 살짝 짠 국물맛의 특징을

잃지않는 묘한 맛의 우동이다

한마디로 맛있다 :)

그리고 중독성있다

면발은 쫄깃하고 

닭고기는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고 편하게 즐길수있다

식후에도 면이 소화가 잘되어 더부룩함도 없었다

 

유자로 만든 단무지가 또 별미이다

유자의 상큼함과 단무지의 아삭함이 조화로워

국물이 짜다고 느껴질때에 같이 먹으면

혀안에서 '미 미 미' 단어가 일렁인다 :)

 

 

 

아무래도 국물요리이다 보니

양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는데

다음엔 사이드메뉴인 

타코야끼와 유부초밥등을 곁들여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다음엔 다른 메뉴도 도전해봐야지

도장깨기 간다 !!!

 

 

겐로쿠우동 홍대본점

매일 11:30 - 21:00 

(라스트오더 20:30분)

딱히 브레이크타임이 언급이없는걸 보니

없는거 같지만 가기전에 확인하고 가는걸 추천한다

또 전메뉴 포장 가능한데

3시이후부터 가능하다니 이점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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