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가 끝난지 일주일이 다 되어간다. 기분좋은 여운을 맘 속에 넣어두고있었지만 후기를 남겨야겠다고 다짐한 이유는콘서트 때 받은 다양한 감정들이 휘발 될거 같아서다 :) 작년에 이어 볼빨간 사춘기 단독콘서트에 갔다. 새 앨범이 발매되어 신곡을 듣고 싶은 이유도 있었지만신곡 없이 콘서트를 했어도 난 무조건 갔을거다. 난 그녀의 팬이니까 말이다.작년에 하루밖에 참여못한것이 어찌나 후회스럽던지이번엔 무조건 일정을 비워두고 이틀을 참여하기로 결심했다. 4/29 토요일 첫 콘서트 날이었다.날씨가 인간 봄인 볼빨간사춘기를 시샘하는지 바람도 많이 불고흐려 조금 아쉬웠지만 귀가 호강 할 생각에 신나게 공연장으로 갔다. 공연장 앞 사람들의 설레는 마음이 분위기로 느껴졌다.작년에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