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도도 다른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약먹이는게 쉽지 않다
귓병을 오래 앓아서 약을 자주 먹어야했는데
안해본 방법이 없었다
처음방법은 물에타서 주사기로 먹이는 방법이었는데
괴로워하며 뱉어내고 늘 약먹을때 마다 도망가고 잡기 바빴기 때문에
서로 힘든 시간이었다
두번째 방법은 꿀이나 좋아하는 간식에 조금씩 숨겨주는 방법이었는데
간식을 자주 먹게되어 살이 같이 쪄서 고민이었다
그러다 수의사 샘에게 '시그니처 바이 pa'라는 처방캔을 추천받아 지금까지 먹이고 있어
포스팅을 한번 해보려한다
'시그니처 바이 pa'는 인터넷이나 동물병원에서 쉽게 찾아볼수있다
시그니처 바이 라는 곳에서 나온 제품이고 pa 는 pill aid 의 줄임말로서 복약 지도를 돕는 제품이다
시그니처 바이는 동물병원 처방식을 만드는 회사로서
수의학, 식품영양학등 서양이론과 TCVM(Traditional Chinese Veterinary Medicine)철학을 결합한
통합 수의학을 추구한다고 한다
'시그니처'라는 단어는 서명,사인이라는 뜻도 있지만
의학에서는 의사가 처방전에 쓰는 사용법, 표시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그 의미에서 시그니처 바이 라는 회사명을 사용하는것 같았다
시그니처바이 pa는 동물병원이나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는데
낱개로도 판매하고 묶음으로도 판매하고 있으니
원하는 양만큼 구매하면된다 (1개 1500원)
호도는 관절보조제를 매일 먹고 있기에 묶음으로 사두는 편이다
가격은 10000원이고 8개가 들어있다
겉에 포장은 양옆으로 뚫려있고
옆을 밀면 캔이 4개씩 2줄로 쌓여있는 구조이다(이미 두개는 열심히 먹어서 비어있다)
겉에는 간단하게 상품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다
pill aid의 줄임말로서 pa는 복약지도를 돕는 제품이고 기호성이 좋기때문에 약에대한 거부감을 줄여준다고 한다
또 소화흡수율이 뛰어난 원료를 사용해서 부담도 적고 저염, 저단백, 저지방으로 설계했기때문에 내과적 질환을
가진 동물의 위험도도 줄여준다고 한다
사실 호도도 pa말고 다른 통조림을 사줄수도 있지만
쉽게 살이 찌기때문에 저지방이라는점이 pa를 선택하는 이유중에 제일 컸다
위에 사진에도 보이듯이 한캔에 27kcal 밖에 되지않는다
밑에는 늘 그렇듯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적혀있는데
유통기한은 길지만 가급적 한번에 급여하고 폐기를 권장한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는 한캔의 반 정도를 하루에 먹이고 남은 양은 냉장고에 넣어놓고
그다음날 먹이는데 아직까지 탈난적은 없었다
캔을 하나 꺼내본다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양이다
약을 평균 2번먹는다고 하면 두번 사용하면 알맞은 정도의 양이다
호도는 익숙한듯 기다리고 있다
캔을 따는건 쉽다
손잡이가 있어 저부분을 잡고 당기면 열린다
종이로 되어있어 손을 다칠 염려도 없고 날카로운 부분이 아니기때문에
강아지들이 호기심에 냄새를 맡아도 다치치지 않게 만들어졌다
열면 익숙한 통조림 냄새가 난다
양도 알맞게 꽉차있고 부드러우며 지방이 살짝 있는 편이다
두부(?)처럼 부드럽고 쉽게 잘 퍼진다
아마 약을 수월하게 비벼서 숨길수 있게 한거같다
약을 갈면 은근 양이 많아서
호도는 하루에 통조림의 반정도를 약과 함께 섞어준다
물기가 좀 많은편이라 저거보다 적은 양이어도 약과 함께 잘 섞여서
잘 티가 나지 않는다
오늘도 약 숨기기 성공이다
깔끔하게 약이 숨겨지는 편이라 호도도 약먹는 시간을 즐기는거 같다
맛있는 통조림을 먹는다고 생각하는듯
깨끗하게 다 먹었다
아쉬워 하는 눈치도 있는거 같고 :)
전반적으로 꽤나 만족하는 제품이다
pa덕분에 호도도 약먹는 시간을 즐거워하고
나도 수월하게 약을 먹일수 있어서 좋다
기호성도 좋은편이라 호도동생 입짧은 말티푸 태리도 잘먹는다(간식삼아)
시그니처바이 에서 나온 제품은 pa말고도
식욕및 회복촉진을 돕는 A/a도 나오고 있으니
수술해서 입맛이 없는 네발달린 친구들한테도 도움이 될거다
또한 강아지용 말고 고양이 용도 있으니
부득이하게 약을 먹어야하는 고양이나 식욕부진한 고양이들도 시그니처 바이 제품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알러지가 있는 친구들을 위해 하이포알러제닉 제품도 준비되어있으니 걱정 노노다
호도도 피부가 예민한 편인데 보통 pa제품을 먹어도 아직까진 괜찮다
똑같은 제품이 스틱형으로도 나오는데
휴대성에 초점을 둔걸로 보인다
여행처럼 긴 이동시 편해보인다
쓰다보니 시그니처 바이 홍보팀 글처럼 보일수 있지만
1000000% 내돈내산이다
사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다들 알고있는 제품일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모를수도 있는 사람들을 위해 포스팅해보았다
pa를 통해서
약을 먹는 털복숭이 친구들이 좀이라도 즐겁고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호도도 약을 안먹으면 좋겠지만
이왕 약을 먹는 시간이
기다려지는 시간으로 바뀌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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