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th

뜨끈하게 '백짬뽕'

핑상 2022. 1. 16.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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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면이나 국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유독 국물요리가 땡긴다

라면이나 순댓국 같은건 자주 먹으니까

새로운게 먹고싶었고 tv에서는 농심 '백짬뽕' 광고가 한창이었다

그러다 코스트코에서 백짬뽕이 팔길래 한번 사봤다

한박스에 12봉지가 들어있고 할인가로 10890원 이었다

 

이름이 백짬뽕이라 봉지가 하얀색이고 국물도 하얀색이다

진짜 이름은 사천 백짬뽕 이다 

약간 칼칼하고 시원한 맛일까

칼로리는 345kal 

신라면 건면 처럼 백짬뽕도 건면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칼로리는 라면종류 치고 낮은편 같다

스프에는 굴과 건부추가 각각 10% , 2% 로 비율로 포함되있다

뒷면에는 백짬뽕 정보가 적혀있다

유통기한은 구매날짜 5개월 정도 여유가 있었다

짬뽕이라 그런지 나트륨은 높은편이다

스프와 건면 이다

끓이는 방법은 물 500ml에 면과 스프 건더기를 같이 넣고 4분간 끓이면 된다

간단해서 금방 먹을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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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500ml를 담고 끓여준다

분말스프가 하얀색이라 하얀국물이고

건더기는 생각보다 크고 짬뽕이라 그런지

해물향을 강조한듯한 느낌이 들었다

건더기 스프를 뜯으면 새우(?)의 향이 강하게 난다

아무래도 인스턴트식품이다 보니 인위적인 향으로 느껴질수도 있는데

예민한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거같은 느낌이다

 

 

어느덧 면이 익었다

난 백짬뽕의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추가로 재료를 넣지 않았다

그래도 다른 면들 보다는 건더기가 큰편이고

끓이고 난후에도 해물향이 지속되기때문에

간단히 짬뽕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나름 새우건더기도 넉넉히 들어있다

아무래도 건조된 새우라 그런지

맛은 그냥그렇다

그래도 새우분말이 아니라 알갱이고 

라면에 이정도 건더기면 훌륭한편이라고 생각한다

홍고추도 큼지막하게 썰어져 있고

이게 칼칼한 맛을 더해줄거 같다

버섯도 큼지막하다

야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큰건더기가 힘들거 같기도 하지만

난 나름대로 씹히는 맛도 괜찮고 면과 조화가 잘되서 상관없이 먹었다

 

일단 전체적으로 완전 얼큰한건 아니고 살짝 칼칼한 정도다

나는 굴짬뽕 맛을 상상했던거 같은데

그거보단 라면맛이 강하다 

약간 새우탕보다는 시원한맛이라고 해야하나 

하지만 얼큰하지 않아 라면과는 차별화가 가능할듯하다

아무래도 인스턴트니 시원한 국물의 맛은 없지만

가끔 해장하거나 라면말고 다른 국물 요리가 먹고싶으면 한번쯤 먹어도 좋을듯하다

생각보다 더 짜게 느껴져서

물을 조금 더 넣거나

다른 재료를 추가하면 좀더 풍성한 맛이 될거같다

간편하게 짬뽕을 먹을 수 있는건 좋지만

아무래도 나는 손이 잘안가게 될듯하다

(한박스 샀는데 어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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