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th

이삭토스트말고 이삭버거

핑상 2022. 3. 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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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말출근이 잦았다

힘이 안나는 마음을 점심으로 달래는데

특히 주말메뉴는 평일메뉴보다 더 심도있게 고른다

조금이나마 맛있는 점심메뉴로 주말을 즐기고싶은 마음때문이다

회사동네로 이사온지가 꽤 되어 주변 맛집들은 거의 먹어본거 같아

지겨움으로 폰을 뒤적거리고 있던 도중

이삭버거 한티점을 발견했다

이삭토스트는 늘 맛있지만 이삭버거는 어떨까 궁금하여 바로 점심메뉴로 채택하였다

이삭토스트는 매장이 꽤나 있지만 이삭버거는 4개의 매장뿐이다 

서울에 3개 경기도에 1개 이다

서울 이삭버거는 한티역, 신사역, 서울대 입구역 점이 있고

경기도 이삭버거는 용인에 있다

직접가서 먹고싶었지만 바쁜스케줄로 배달을 할수밖에 없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배달비는 3000원이었다

금방 온 배달덕분에 빠르게 이삭버거를 영접할수있었다

종이백에 담겨오고 그안에 네모난 주황박스에 소중한 이삭버거가 담겨있다

환타가 생각나는 주황색인데 실제로 보면 조금더 밝고 예쁜색이다

따뜻한 주황색이 식욕을 더 돋구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따뜻한 버거가 들어있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내가 시킨 메뉴는 이삭시그니처 버거세트였다

이삭버거도 다른버거매장과 같이 다양한 메뉴가 있다

출처: 이삭버거 네이버 이미지 저장

골든시그니처와 이삭시그니처를 고민했는데 두개의 차이는 해쉬브라운의 유무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해쉬브라운을 좋아하지 않아 이삭시그니처를 시켰다

다른메뉴도 궁금했지만 시그니처로 미는 제품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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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면 흔들리지않게  메뉴가 꽉 채워 담겨져 있다

왼쪽부터 시그니처버거, 감자튀김, 음료이다

예쁜 선물을 받은듯 정갈하게 담겨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깔끔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배달을 시켜도 요리를 대접받는 느낌이 나기도 한다

음료도 캔으로 배달해주는데 얼음이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쏟길 염려가 없어 오히려 캔이 나은거 같기도 하다 

정성스럽게 음식을 꺼내보았다

흰색과 주황색 작은 박스로 한번더 고정되어있는 구조이다 

앞에서 봤을땐 몰랐는데 귀여운 펭귄캐릭터도 박스 왼쪽에 보인다

펭귄캐릭터가 데 따뜻한 주황색과 이삭버거와 잘어울린다 

펭귄을 참좋아하는데 맛있는 음식과 펭귄이라니 완벽하다 :)

넉넉한 종이포장지가 소중한 버거를 감싸고 있다 

버거의 소중함을 아는지 이삭버거는 먹기쉽고 음식이 새지않고 묻지 않게 포장에 세심하게 신경쓴게 보여 좋았다

버거 겉 포장지도 사진보다 넉넉해서 실제로 먹을때도 새거나 묻지 않아 따로 휴지를 사용하지 않았다

겉포장지 느낌은 이삭토스트를 감싸는 종이느낌과 비슷했다

나는 빵위에 깨가 올려진 햄버거 빵을 좋아하는데 이삭버거는 깨가 없다

그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이삭버거의 빵은  모닝빵 느낌이 나서 생각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촉촉했다

깨가 없는게 오히려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퍼석하지 않아 빵은 합격이었다

버거 안의 재료도 실하다

사진이 맛없게 나온거 같긴한데 싱싱한 양상추와 큼직한 토마토와 특제 소스

그리고 구운 양파와 패티까지 

은근히 두껍기 때문에 한입 베어 물때 턱이 아플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나는 소고기 패티보단 치킨 패티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삭버거의 소고기 패티는

자칫 흔한맛이 날수  있는 패티에 양파를 갈아서 같이 구웠기 때문에

먹을때마다 양파맛이 은은하게 났다

그위에 구운양파도 같이 있기에 

이삭버거 특유 소스와 소고기 패티와 양파의 조화가 훌륭했다

패티의 맛이 지겨워질때쯤 양상추와 토마토가 큼직하게 상큼한 역할로 마무리까지 해주기에

치킨패티를 선호하는 나도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 

부드러운 빵과 실한 재료들의 조화가 익숙하면서도 

이삭버거만의 특징을 잘 살리는 느낌이었다 

흔할거같지만 흔하지않은 맛이다 

패티도 두꺼운 편이라 오래 즐길수 있는편이다 

감자튀김은 살짝 양념이 되어있는 편이다

스낵을 먹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거같다

울퉁불퉁 모양이 귀엽다

감자튀김도 은근 두꺼워서 

양이 모자랄거 같지만 은근 양이 많은 편이다

언제 다먹을까 싶었지만 자꾸자꾸 손이가는 감자튀김이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캔외에 모두 종이 이기에 분리수거도 편하다

뒷처리도 편하다는 점도 맘에 들었다 

이래저래 신경을 많이쓴듯한 이삭버거 다

 

전반적으로 만족했던 주말출근의 점심식사였다

지금은 전국에 4개 밖에 없지만

조금더 생겨서 널리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엔 배달로 먹었지만 다음엔 매장에 직접가서 먹고싶다

주문시 직접 조리한다고 하는데

그땐 패티의 육즙을 더 맛있게 느낄수 있을거 같기에 

 

 

나는 세트1개 양이 적당한데

양이 많은 사람이라면 버거 두개는 거뜬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각자 취향에 맞게 맛있게 즐기면 될거같다 :)

다음엔 또 어떤 메뉴를 먹을까 라는 즐거운 고민과 함께 내돈내산 포스팅을 마친다 

 

 

<이삭버거 한티역 키친>

월-토 10:00-21:00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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