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보에 이어 두번째 젤리포스팅이다
바로 '수수깡 젤리' 다
맨처음엔 왜 수수깡젤리지 라고 의문을 가졌지만 모양을 보고 바로 납득해버렸다
다른 젤리와 다르게 길쭉한 모양과 알록달록한 색감이
내가 어렸을때 미술시간에 쓰던 수수깡을 닮았다
이름도 색다르고 모양도 다른젤리랑은 조금 다른느낌이라 호기심에 구매해봤다
(이미 아는사람은 다아는 젤리였다 나만 뒷북)
내가 산 젤리는 sour mix 신맛 버전이고
이마트 기준 4000원대 였다
CU에서는 이거보다 훨씬 작은 봉지가 2000원대 였던거로 기억한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훨씬 저렴하니 쟁여놓고 먹을거면 인터넷 구매도 좋은방법이다
내게 익숙한 젤리브랜드는 하리보, 트롤리 등이 있는데
히치스는 처음 들어봤다
히치스는 독일브랜드로 1929년 히츨러 가문에서 시작이 되었다고한다
원래는 프랑스 특산품인 과자와 담배등이 주 거래 물품이었지만
1940년대 과자에 열정이 있던 Walter Hitschler라는 사람이 과자분야로 회사범위를 확장하게되고
1950년대에는 히츨러 인터네셔널 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독일최초 껌공장'을 인수하고 확장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10년뒤 1960년대는 과자가 품질 뿐만 아니라 맛도 뛰어나다는 소문으로 여러유럽에도 시장진출을 한다
1970년대는 과일맛이 나는 제품으로 대중들을 사로잡고
베이컨모양인 거품과자를 출시하게 되는데 이 또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그러다 1980년대 수수깡젤리의 시작인 히치스 라는 제품이 나오게된다
히치스 수수깡젤리는 긴모양과 겉이 바삭한 껍질로 이루어져있고
신기한건 과일주스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또 Non GMO / 글루텐 프리 제품이라 믿고 맛있게 먹을수 있다
2015년 기준 80년이 되었는데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가 이것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위에 이미지 처럼
수수깡젤리 오리지널 버전은 겉이 반들반들하고 빛나는 재질로 만들어져있다
아쉽게도 한국에 출시된건 오리지널,머메이드에디션, sour mix 가 전부인듯하다
제품 뒷면에는 늘 그렇듯 제품에 대한 정보가 쓰여있다
맛 종류는 네가지다
빨간색은 딸기맛 노란색은 레몬 주황색은 복숭아 초록색은 사과 다
사이즈는 그렇게 긴편이 아니라서
애기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신맛 버전이기 때문에 겉에 가루들이 붙어있는데
개인적으로 아이셔보다는 신맛이 강한 편이 아니고
신맛을 크게 느끼는 사람도 얼른 씹어먹으면 참을수 있는 신맛 정도이다
하지만 볼에 오래 머금고 있으면 볼에 상처날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쫀득쫀득한 젤리 식감을 좋아하면 이 젤리는 어색할수도 있다
마이쮸같은 카라멜 종류와 비슷한 식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스키틀즈를 생각하고 먹으면 비슷하다
하나만 먹어야지 했는데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 있는맛이고
엄마아빠도 좋아하시는 걸 보니
남녀노소 즐기기에 좋은 간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리지날, 머메이드를 다먹어봤지만 나는 돌고돌아 신맛으로 정착 :)
다른 버전과 다르게 신맛은 겉이 바삭하진 않아 좋아한다
겉이 바삭한게 히치스의 매력일수도 있지만
나는 식감자체가 자일리톨 껌 같아서 별로 땡기지 않았던거 같다
수수깡 젤리로 내 닉네임을 만들어보았다
랜덤으로 뽑아서 만들었는데 젤리 맛 구성이 네가지 종류가 골고루 들어있는 편은 아니다
초록이 젤 적고 그다음 빨강 주황 노란색 순이다
여러번 먹었는데도 비슷하게 느낀걸 보니
얼추 레몬을 젤 많이 주는느낌
하리보, 스키틀즈도 그렇고 왜 노랑 주황을 젤 많이 줄까
난 초록색이랑 빨간색이 젤 맛있는데
맛을 두루두루 넣어줬으면 좋겠다 그게 제일 아쉬운점이다
코로나가 끝나서 언젠가 독일여행을 간다면
독일에 있는 하리보젤리와 더불어 수수깡젤리를 전부 맛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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