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은 맛있고 부드럽고 달콤하고
커피랑도 잘어울린다 유일한 단점은 칼로리가 높다는 점 ,,,
코스트코를 방문하면 빵 코너는 잊지 않고 들리는 편인데
처음보는 메뉴라 냉큼 카트에 담아보았다
바로 '베를리너 도넛' 이다
도넛은 익숙한데 베를리너 도넛이 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1800년대 초에 독일에서 시작된 도넛인데
달콤한 이스트 반죽을 끓인 오일에 튀기고 잼으로 채워 겉은 설탕을 뿌리거나 굴려서 만드는 고전적인
잼 도넛이라고 한다
단순히 말하면 링도넛이 아니라 겉에 설탕이 듬뿍 묻혀져있고 안에는 필링이 가득한 도넛이라고 생각하면된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올해 신상은 아니고 작년부터 출시된거 같은데
왜 나는 이제야 발견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도 다이어트를 다짐한 나지만 블로그를 열심히 해야되니까 맛있게 먹어보기로 한다 :)
가격은 6개에 13390 이다
겉에서 봤을땐 딸기잼과 커스타드 크림만 보여서 두가지 맛이 세개씩 있는줄 알았는데
설명을 읽어보니 헤이즐넛 초코잼도 있다고한다
즉 딸기잼 2 커스타드 크림2 초코잼 2 인것이다
코스트코 빵 유통기한은 하루 정도이다
경험상 유통기한은 유통기한 일뿐이라 며칠 지나고 먹어도 사실 상관은 없는것같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바삭함이 사라지고 눅눅해져 당일날 먹는 맛있는 맛은 느낄수 없다
6개를 다먹으면 칼로리가 1764kcal 라고 한다 ,,
박스를 열면 6개의 도넛이 정갈하게 들어있다
괜히 마음이 풍족해진다
물론 다 나의 뱃살이 되겠지만 :)
전부터 도넛가게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데
겉으로 봤을때는 도넛전문점 도넛과 별만 차이가 없다
크기도 적당하고 겉에 뿌려진 설탕의 양도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다
조금씩 삐죽 나온 잼이 보이기 때문에 뒤적거리지 않아도 먹고싶은 맛을 단번에 찾을수 있다
도넛은 다 달지만 초코잼이 든건 너무달거같아서
커스타드 크림과 딸기잼을 엄마와 반반 나눠먹기로 한다
오 생각보다 크림과 잼이 가득들어있어 놀랐다
던x 도너츠는 잼이 사진과 달리 조금만 들어있어서 섭섭한데
일단 필링의 양은 합격이다
반 자를때 양이 많아 흐를수 있으니 묻지않게 조금씩 자르는게 좋고
설탕도 잘 떨어지기에 조심조심 잘라야한다
옆에 아메리카노가 있었으면 완벽했겠지만 이미 커피를 마셨기에
도너츠본연의 맛을 느껴보기로한다
커스타드 도넛은
크림은 부드럽고 적당히 달고 적당히 느끼했기에
단걸 싫어하는 사람도 즐길수 있는 편이다
빵의 식감도 생각보다 촉촉했지만
도넛 특유의 입자가 작은 느낌의 부드러움과 촉촉한 질감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다
빵이 조금 덜달아 크림과의 경계가 명확해 진다고 해야할까
그래도 기대 안한거 치고는 맛있게 먹었다
딸기 도넛은
딸기잼보다 딸기 알갱이가 크게 씹히는 편인데
딸기보다는 라즈베리의 맛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기잼 도넛을 먹을때가 오히려 빵과 필링의 조화가 어울리는거 같았다
많은 도넛을 접한 사람이라면
코스트코 도넛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수도 있겠다
하지만 디저트를 싫어하는 사람도 가볍게 커피와 즐길수 있는 정도의 달달함이라
한번쯤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오랜만에 도넛을 먹어서 그런지 예전에 알바했던 도너츠 전문점 시절이 생각나는데
추억에 잠기기전에 내 뱃살을 걱정하며
오늘은 동네 세바퀴는 걸어야겠다고 다짐한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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