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th

'청실홍실' 도곡점 후기

핑상 2023. 3. 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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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점심메뉴 고르는건

커다란 숙제다

날씨도 풀렸고 

배달음식도 질려서 오랜만에

걷다가 느낌오는 메뉴를 먹기로했다

그래서 결정한건 청실홍실 이다

지나갈때마다 궁금하긴 했는데 이제야 오게되었다

청실홍실의 주 메뉴는 만두와 모밀 그리고 우동이다

점심시간 끝무렵이라 사람은 거의 없었다

홀은 넓은편이다

점심시간엔 늘 사람들로 붐비기에 

조금의 웨이팅은 있다

자리에 앉으면 사장님께서 시원한 물을 가져다주신다

(따뜻한 물은 셀프라고 한다)

주방은 오픈형 주방이다

깔끔하게 관리된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

메뉴는 9가지로 엄청나게 많은 편은 아니다

난 오히려 좋았다

좀 더 전문적이어 보이기도 하고

결정장애가 있는 내가 

조금 더 깔끔하게 고를수있기때문이다 :)

고민하고 고른 점심메뉴는 

비빔냉모밀국수와 우동 그리고 통만두다

먼저 통만두다

작은 만두 10개가 진열되어있고

단무지와 간장을 가져다 주신다

짜지않고 깔끔하게 맛있는 만두다

바로 쪄서 먹으니

만두피와 만두속에서 나오는 육즙의 조화가 

훌륭하다

크기는 조금 작아서 성인남자가

먹기엔 양이 조금 부족할수도 있다

그래도 5천원에 이 퀄리티면 충분히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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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비빔냉모밀 국수다

어느덧 날씨가 따뜻해져 냉모밀 국수를 먹어도

춥지않은 계절이 되었다

시원한 국물과 쫀쫀한 모밀면 

그리고 특유 양념의 조화가 좋았다

무난하게 맛있었던 국수다 

크게 맵지않아 누구나 즐길수있을듯하다

만두와 면을 같이먹으면 더 맛있다

 

우동이다

국물도 시원하니 맛있고

특히 면의 쫄깃한 식감이 좋았다

오랜만에 배달이 아닌 홀에서 먹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적당히 삶아져 퍼지지도 

덜익지도 않은 면이 촉촉하게 입안에서 퍼진다

양은 좀 적은편이다

나도 먹고 조금 아쉬웠던 양이라

성인남자는 매우 모자랄듯하다

더운 날씨엔 모밀국수도 많이 먹을거같아

맛있게 먹는법을 찍어보았다

원산지도 찍어보고

청실홍실의 역사도 찍어보았다

1979년부터 시작된 40년도 더 된

브랜드라니

왜 난 몰랐지

청실홍실 본점은 신포점이라고 한다

나중에 본점에 가서 본연의 맛을 먹어보고싶다

아무튼 오늘 점심메뉴는

나름 선방인듯하다

사장님은 무뚝뚝해서 예민한 사람은

신경쓰일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음식의 맛은 무난했기에

담에 몇번 더 올듯한 식당이다

다음엔 시원하게 모밀국수를 먹어봐야겠다

양 많은사람은 두그릇 시킬 준비를 하고 와야할듯 하다

오늘 점심메뉴를 정하지 못했다면

청실홍실은 어떤지 조심스레 추천해본다 :)

청실홍실 도곡점

매일 : 11:3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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