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모야킨지로 후기 :)

 

 

 

몇년만에 방문한 도쿄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모야킨지로에 대한 포스팅이다 :)

내가 간 곳은

도쿄 니혼바시역에 있는

'코레도 무로마치' 라는 상업시설이었다.

잠시 코레도 무로마치에 대해 설명하자면

코레도는 Core(중심)+ edo(에도)를 합쳐 만든 단어인데

에도시대 최고의 번화가였던 니혼바시 지역의

전통을 잘살려 재창조한 상점가 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오랜 역사를 가진

상점들이 

코레도 무로마치 1 , 무로마치 2, 무로마치3 에 입점해있는것이다.

 

여기저기를 구경하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

오늘 포스팅 할 

'이모야 킨지로' 이다.

이모야킨지로는 코레도 무로마치2 1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모야 킨지로에 대해 잠시 설명하면

1950년 밀가루 대신 고구마로 튀김과자를 만들어 

큰성공을 거둔것이

이모야킨지로의 시작이다.

인공감미료 없이 맛있는 고구마를 엄선해 

기름과 설탕으로 바로바로 튀겨내는 고구마 튀김이 유명하다.

줄여서 '이모킨'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날씨가 따뜻한 규슈지방에서

고구마가 많이 재배되다 보니

후쿠오카 기념품으로 많이 사오는거 같았다.

도쿄여행중이라면

니혼바시 코레도 무로마치 2에

이모야 킨지로가 있으니 아쉬워하지않아도 된다 :)

 

 

생각보다 가게는 아담한 편이었다.

위에 사진처럼 끊임없이

고구마를 갓 튀겨내고 있었는데

갓튀겨낸 고구마 튀김을 사서 바로 먹어도 되고

다른 한쪽에 있는 

만들어진 고구마 튀김을 사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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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는 긴스틱형의 고구마튀김, 

감자칩처럼 얇게 썬 고구마튀김등이 있다.

60g에 300엔 정도니

한화로 3000원이 안되는셈이다.

여행 선물로 가볍게 사가도 좋을듯한 제품이다 

 

제품명에 붙은 스티커 색깔이 다른것을 보아

뭔가 다른듯 한데

일본어를 몰라

그냥 종류별로 담기로 한다.

(집에서 찾아보니 이러한 종류가 있다고 한다)

출처: 이모킨 공식홈페이지 캡쳐

출처: 이모킨 공식홈페이지 캡쳐

출처: 이모킨 공식홈페이지 캡쳐

갓튀겨낸 고구마튀김은 3일내로 먹는게 좋고

포장되어 파는 고구마튀김은 유통기한이 살짝 긴편이다.

젤 무난하게 생긴 친구를 뜯어보았다.

포장을 뜯을때 부터

고구마의 달콤한 냄새가 확 풍긴다.

설탕으로 코팅되어

윤기나는 얇은 고구마 튀김을 한 입 베어물면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고구마깡 과자 보다 고급스러운 맛이 난달까

엄청 딱딱한 편은 아닌데

이가 약한 사람은 조금 주의하는게 좋을듯하다.

먹기전엔

달아서 금방 질리지 않을까 했는데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 간다.

조금만 먹으려고 했는데 다먹어버렸다

더사올걸그랬다.

고구마 맛탕과 휴게소에서 파는 고구마스틱의 사이 라고

생각하면 맛이 상상이 쉬울까 모르겠다.

 

굳이 가서 사먹을 필요는 없지만

궁금하거나 니혼바시 근처에 있다면

한번쯤 사먹어보면 좋을듯한

이모키킨지로 였다 :)

아

그리고 자색고구마 아이스크림도 시켜보았는데

생각보다 고구마 맛이 많이 안나서 아쉬웠다.

옆에 꽂아주는 고구마과자는

갓튀겨나온 고구마튀김이다 :)

둘다 달아서

각자의 맛의 개성이 살지 않는다.

담에가면 아이스크림은 안먹고 고구마튀김을 조금더 사올생각이다 

 

출처:이모킨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