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도와 산책을 나갔다가
발견한 신기한 바나나
키위티 바나나를 사왔다.
사실 예전에 먹은건데
게으른 탓에 블로그에 포스팅은 지금하는것이다
나는 바나나를 좋아하는 편인데
키위티 바나나 라는 이름을 처음들어본다.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집어왔다
4000원이 좀 안되는 가격으로 기억한다.
키위티 바나나라니 뭔가 이름이 귀엽다
사진에는 잘 담기지 않았지만
실제로 보면
일반 바나나 보다
살짝 짜리몽땅한 앙증맞은 크기다.
냄새는 일반 바나나 향과 다르지 않았다.
키위티 바나나는 무엇일까
궁금하여 잠시 찾아보니
바나나와 키위를 합쳐 만든 것이라고 한다.
바나나의 달콤함은 물론
키위의 상큼함 까지 느낄수 있다는 것이
키위티 바나나의 특징인데
키위와 바나나의 조합이라니
상상이 가지 않는다.
바나나 스무디에 키위를 얹은 맛일까?
키위맛이 강할까 바나나 맛이 강할까?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한입 베어먹었다.
괜히 베어 문 단면에서 괜히 키위의 모습이 보이는건 기분탓일까
작은 씨가 키위 속에 있는 씨와 닮은듯하다.
제일 중요한 키위티바나나의 맛은
난 불호였다.
바나나의 달콤함과 키위의 상큼함 둘다 애매한 느낌이었다.
바나나가 맛있어질때쯤 갑자기 키위가 있는듯 없는듯 들어온다고
표현해야할까
차라리 키위와 바나나를 둘다사서
예쁘게 썰어 하나씩 따로 먹는게 제일 맛있는듯 하다.
실망스러워
가족들에게 물어보니
생각보다 괜찮다고 다들 맛있게 먹더라
내가 예민한것일수도 있겠다.
조금 찾아보니
키위티 바나나는
상온 보관해야하는 일반 바나나와 달리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반 바나나보다 장기간 보관 할수있다는것이 장점!)
차가워지면 상콤달콤한 맛과 함께
쫀득한 식감도 살아난다고 하니
담에 또 먹게된다면
냉장보관해서 한번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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