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x-s20 후기 :)

카메라 병에 걸렸다.

걸린지는 좀 되었다.

요즘은 핸드폰 카메라의 성능도 무지하게 좋지만

카메라로 사진에만 집중해보는거도 무척이나 매력있게 느껴졌기때문이다.

 

예전에 소니카메라 Nex-5를 사용한적이있다.

소니카메라도 만족하며 사용했지만

이번엔 소니(Sony) 말고 다른브랜드 제품을 사용해보고싶어졌고

결국 결정한건 '후지' 다.

후지를 선택한 이유는

보정없이 필름레시피라는 기능으로

예쁜사진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매니아층이 탄탄한 후지필름만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었다.

 

최근에 나온 후지 X-t50 과 후지 X-s20 중에 고민했다.

사실 고민도 사치이긴 한게

후지카메라는 물량을 적게 만드는지 인터넷, 오프라인 모두 품절이라

예약을 걸어야했다.

 

결국 내가 선택한 모델은 후지 X- s20 이었다.

사진도 영상도 둘다 찍고싶은 나에게 최적의 모델 같았다.

https://www.fujifilm-korea.co.kr/products/id/1262

X-S20

 

X-s20에 대한 스펙은 공식홈페이지 링크를 걸어두었다.

가격은 2,399,000원에 구매하였다. ( 힘내요 나의 지갑,,,)

 

구성품은

렌즈킷으로 구매하여

렌즈와, 배터리 1개, 스트랩, 설명서, 충전기 잭, 콘센트가 들어있다.

SD카드와 충전기는 따로 없으니 

원하면 미리 구매해야 한다.

출처: 후지카메라 공식홈페이지 캡쳐

후지 x-s20  모델에 사용가능한 메모리카드 규격을 첨부해본다.

난 256기가로 구매하였다.

초보자인 나에게 영상도 사진도 충분한 용량같다.

728x90

후지 x-s20은 아쉽게도

색상이 '블랙' 한가지밖에 없다.

디자인도 후지카메라 중에서 못생긴편이라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

 

하지만 난 그립감도 좋고 가벼워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

소니 카메라를 쓰다가

후지 카메라를 쓰니 조작법이 조금 달라 어려웠다.

개인적인 생각은 소니가 조금 직관적인편이라고 해야할까

그래도 설명서를 한번 정독하며 찍어보니 지금은 나름 익숙해졌다.

 

 

 

내가 제일먼저 찍은 호도 사진

서툴러서 사진이 너무 노랗게 나온것이 아쉽지만 

입을 다문 모습이 넘나 귀엽다.

쉬고 있는 호도도 찍어보고

귀여운 호도의 귀와 꼬리, 발도 찍어본다.

확실히 핸드폰과 다르게 화질도 좋고 색감도 여러가지로 나와서 찍는 재미가 있다.

 

동영상도 짧게 찍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발열없이 부드럽게 찍힌다.

 

날이 좋아 출사를 나가본다.

 

자연광을 받아 사진이 잘나온다.

필터를 이것저것 씌워 보며 재밌게 찍었다.

액정을 보면서 찍어도 좋지만

뷰파인더를 보며 찍는 재미도 쏠쏠했다.

또한 찍은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옮길수있어

편리함도 한몫한다 :)

이제는 스마트폰보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습관을 만들고싶다.

다가오는 봄

어떤사진을 찍게될지 설레는 나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