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도와 다녀갔던 연남동에서 맛있게 먹었던 햄버거 집을
포스팅하려 한다 :)
바로 1989 버거 스탠드 이다
1989 버거스탠드는 경의선 숲길 시작점 근처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인다.
반려견 동반 가능 식당이라 호도와 함께 가보고 싶었다.
친절한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유모차를 가지고 갔는데
아무데나 편하게 두라고 말씀해주셨다.
테라스 자리에 캠핑컨셉으로 꾸며진 곳과
실내 테이블 자리가 있다.
햇빛을 쬐고 싶어서 테라스 자리에 앉았다.
귀여운 소품들과
인공잔디가 깔려있어 호도도 편하게 쉴수 있었다.
햇빛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덕에
기분도 좋아진다.
사장님께서 호도가 먹을 시원한 물과 그릇도 준비해주셨다.
메뉴는 사진으로 된 메뉴판과 글자 메뉴판 두개가 있다.
사진메뉴판을 보며 고르니, 다 맛있어 보여서
결정장애가 왔다
난 고민 끝에 1989버거 스탠드에서만 맛볼수 있는
1989버거 스탠드 메뉴를 골랐다. 호주식 수제버거라니 기대가 되었다.
1989 버거스탠드에 오고싶었던 이유가
반려견 동반이라는 점도 있지만
강아지를 위한 스페셜 메뉴가 있다는것이었는데
바로 무염 패티인 퍼피 패티를 판다.
퍼피패티 이름이 귀엽다.
초성으로만 하면 ㅍㅍㅍㅍ
갑자기 딴소리로 샜다.
아무튼 1989버거 스탠드 단품하나 세트하나, 퍼피패티를 시켰다.
직접 카운터로 가서 선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사장님께서 직접 자리로 가져다 주신다.
속이 꽉찬 맛있는 수제버거다 :)
한입 베어물면 촉촉한 빵과
신선한 야채, 육즙 가득한 패티의 조화가 감미롭다.
특히 비트가 들어가 촉촉하니 맛있었다.
루꼴라의 신선함은 말할것도 없다.
종종 자극적인 맛을 가진 햄버거가 있지만
1989버거 스탠드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니 좋았다.
햄버거를 먹지만 건강한 느낌이 든달까,
짜지 않아서 자꾸만 생각나는 맛이다.
드디어 만들어진 퍼피패티다.
사장님께서 간단한 메뉴 설명을 해주신다.
간을 하지 않은 패티와 위에 강아지들이 먹어도 되는
고구마 간식을 올렸다고 하신다.
패티 모양이 뼈다귀 모양인 것이 킬포인데
섬세한 사장님의 센스가 멋지다 :)
뜨거우니 잘게 찢어서 식힌후 급여하라고 포크도 가져다 주셨다.
잘게 찢어 맛을 보여주고
어느정도 식힌후에 그릇째 호도에게 주었다.
호도는 맛있는지 냠뇸뇸 그릇을 깨끗하게 설거지 한다.
매장안에는 이렇게 견생샷 존도 있다.
호도도 예쁜 사진도 남겨본다.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편하고 즐겁게 식사를 했다.
음식 맛은 말할것도 없고
꼭 반려견 동반이 아니더라도
다시 가게 될거 같은 맛집이다.
연남동에서 햄버거를 먹고싶거나
반려견과 즐겁게 식사를 하고싶다면
연남동 1989 버거스탠드를 강력히 추천한다 :)
(당연히 내돈 내산이다)
<1989 버거스탠드>
월-일 (화요일 정기휴무)
11:30- 21:00 (라스트 오더 20:55)
(16:00-17:00브레이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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